티스토리 뷰

 

서울의 치솟는 집값 때문에 자취를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좌절을 겪고 있다. 서울에서 저렴한 월세로 자취를 하고 싶다는 건 많은 청년들에게 거의 불가능한 미션처럼 보인다. 그러나 잘 찾아보면 월 30만 원대로 살만한 원룸도 충분히 존재한다.

 

이것저것 좋은 조건을 하나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30만 원대 원룸을 찾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. 30만 원 원룸은 허상이 아니고 현실이기에 당연히 부족한 부분이 있고,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. 하지만 내가 지금 30만 원 원룸을 찾는 이유와 나의 현실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면 어떨까 싶다.


이 글에서는 저렴한 원룸 찾는 노하우를 현실적인 관점에서 제시해보려 한다.

 

교통은 포기하지 말고 '반지하'나 '옥탑'을 공략하라

서울에서 월 3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반지하나 옥탑방이다. 관리만 잘하면 쾌적하게 지낼 수 있고, 교통 편의성도 놓치지 않는다.

  • 반지하: 채광이 나쁜 대신 공간 넓음
  • 옥탑방: 겨울엔 춥지만 프라이버시 확보

역세권을 벗어난 '버스권' 지역을 공략하라

서울 원룸의 가격은 지하철 역세권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. 지하철과 다소 거리가 있어도 버스 노선이 잘 갖춰진 지역(은평구, 강북구, 관악구 일부 지역 등)을 공략하면 저렴하게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다.

 

부동산보다는 직거래 사이트 적극 활용하기

부동산을 통하면 비용이 늘어난다. 다방, 직방 외에 네이버 카페 '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', 지역 커뮤니티 앱 등을 활용하면 저렴한 매물을 찾기 쉽다.

플랫폼 명 장점 단점
다방, 직방 매물 많고 신뢰도 높음 부동산 중개료 추가 발생
피터팬 카페 직거래로 비용 절약 허위매물 조심 필요

 

조건이 좋은 집보다는 '양보할 수 있는 조건'을 먼저 정하라

모든 조건이 완벽한 집을 구하는 건 어렵다. 우선순위를 정하고, 양보할 수 있는 조건(크기, 편의시설, 채광)을 명확히 하면 월 30만 원 내에 현실적인 매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.

 

발품은 필수! 최소 5곳 이상 직접 방문하기

사진만 믿고 계약하지 말자. 실제로 보는 것과 사진은 다르다. 최소 5곳 이상 방문하고 비교표를 작성하면 훨씬 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.

비교 요소 A 원룸 B 원룸 C 원룸
월세 28만 30만 29만
보증금 500만 300만 200만
교통편의성 좋음 보통 좋음
관리비 없음 3만 2만
총 점수 7/10 6/10 8/10

 

서울에서 월세 30만 원대 자취는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. 위의 팁을 기억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가성비 좋은 원룸에서의 행복한 서울살이가 가능할 것이다. 지금 바로 행동해보자!